단테메모

아람누리 원서코너에서,

단테, 2014. 2. 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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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대뜸 'Breakthrough'라서 집어들다, MIS 원서를 빌려갈 요량에 자리에 놓아둔 채 또 전략이론 책들은 다음으로 미뤄놓기로 하고 IT도 다시 공부를 해봐야 할 텐데 하는 생각, 소설 몇권이라도 또 빌려볼까?... 몇줄 메모들만 끄적이다 벌써 정오가 다 됐다. / 주말마다 도서관을 찾으며 내가 꿈꾸는 세상과 팍팍한 현실 사이에 놓인 크나큰 간극을 도대체 어떻게 메울까에 대하여, 창비 신인문학상? 응모는커녕 이미 한참이나 물건너간 얘기가 되었을 텐데... 앞으로는 어떡할까도 좀 생각해보게 되고, 무언가를 준비해야 할 것도 같은데... 어제 읽었던 책 얘기처럼 "실천 없는 학습 없고, 학습 없는 실천 없다"는 명제를 온몸으로 체득하려면 적어도 부단한 습작생활은 내 일상의 첫번째 우선순위가 되어야 할 텐데... 그러므로, 마치 먼 나라 얘기처럼만 들릴 것들과 당장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가계와 나보다도 더 험한 가시밭길 안에서 뒹굴고만 있는 형과 가족들, 또 회사에서는 조만간 '포지션' 이슈를 해결해야만 하는 난관 속에 놓인 데다가 딱히 뾰족한 솔루션조차 마땅치도 않은 세월들이 벌써 수해째로 접어든... 그저 묵묵히 도서관을 찾고 조용하기만 한 이곳을 편안히 여기며 오로지 유일하게 잘할 줄로만 아는 공부만 하고 있는 채, 과연 내 실천과 활동의 목적이 무얼까에 대해 잠시 생각해본다. / 오늘도 몇권의 책들을 마저 빌리고 이제 또 자전거를 탄 채 집으로 향하려는 길목에서, 지워져버린 앞의 메모들을 드문다문 기억해보며 다시 쓰는 이 메모가 토요일 오전의 일기를 대체함이요... 또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방향과 행동을 따져보는 시간인지도 모르겠구나, 방향... 속도, 그리고... 구체적인 일상에서의 내 글쓰기가 지금처럼 늘 우선순위인 까닭에 대해서도... 진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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