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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린 '낭독공연'을 보러 갔다.
안톤 체홉의 단편인 듯한 <청혼>이라는 작품, 덕분에 꽤 유익했던 시간...
- 영화 <내일로 흐르는 강>이었나?... 그 배우, 맨 오른쪽, 열연을 펼치다.
P.S. 연기자도 정말 타고난 재주가 필요해보이더구나... 놀라운 순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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