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명동시대'를 보내는 요즘, 주말에 찍은 풍경들 몇장...
1000번 버스를 타고 청계천을 따라 걷는 길에서 찍은 사진이랑 또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찍은 전철역 입구,
그리고 저녁식사를 했던 라페스타 인근의 한 쭈꾸미집에서 찍은 지게 모양의 소품까지, ;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는 오늘, 청계천의 풍경은 너무도 한산해서 오히려 낯설기만 하였으며
명동은 여전히 자본주의의 미덕을 한껏 품에 안은 채 여념없이 바쁜 인파들로 북적였고
정발산 인근의 라페스타 풍경 역시 여전한 젊은이들로 저녁 내내 붐볐다.
세상은 언제나 돌고 돌며 누가 있고 없음이랑 상관없게도 무심히 바쁘기만 하다.
역사는 언제고 누구의 존재에 따라 움직이는 게 아니고 대중들에 의해 유행만 바뀌어지는 셈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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