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선언>의 계절이다. 하지만, '에세이' 같은 시국선언보다야
차라리 좀 더 격문에 가까울 법한 게 어울릴 성싶은 요즘이란다...
그렇지 않아도, 비슷한 생각을 하던 터에
신문에 실린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목소리는 한결 강하다.
"차라리 깨끗이 물러나야 옳다"는 주장에도 굳센 힘이 실렸다.
천주교 사제 1178명 "용서 구할 겸덕조차 못 갖춘 권력" (프레시안)
또 한바탕, 시끄러울 법도 하지만... 종교인들의 양심, 모처럼
"RESPECT"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만든다.
작년 이맘... 피로한 마음으로 지쳐 있던 이들에게 던져준
그들의 작은 미소와 미사의 아름다운 한토막... 여전히 기억할,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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