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글쓰기, 첫 출근 이제는 故人이 된 소설가 이청준 선생의 부고를 접한 이후, 역설적이게도 난 출퇴근길에서나마 짬짬이라도 현대시와 문학책들을 다시금 집어들 생각을 하고 있었지. 어쩌면 내게 문학은 하나의 '부채'와도 같은 것이었을까. 혹은 짐일까? 하는 생각들을 문득 해보게 된다. 후배들을 위한? 혹은 스스로,.. 단테일기 2008.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