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함이 우울함으로 변모하는 과정 <마징가 계보학>, 권혁웅, 창비 책을 읽는다는 게 말처럼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이다. 게다가 요즘처럼 시간에 늘 쫓기듯 지내는 일상에서는 이를 악문 의지가 아니고서야 마음먹은만큼 제대로 책이 읽힐 리가 만무하다. 아무튼 통근시간의 짬을 빌어 읽어낸 이 시집에서 나는 꽤 낯선 신선함을 맨.. - 단테노트/문학노트 2008.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