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숨죽이며 맞는 찬연한 경건함, 그리고 그 진정성에 얽힌 아름다움... 그 정경, 마치 구도의 길을 걷던 청년 시절의 도서관행처럼 처연하기까지 한, 이 풍경. 여전히 전라도는 단 한차례도 가보지 못한 채로 맞는 이 가을이구나...... - 비록 전라도 뿐만이 아니겠지만,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는... 이 얼마.. - 단테노트/개인노트 2008.09.14
추석, 흐린 날씨 탓인지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던 달 모습도 인터넷 뉴스에서는 이리 또렷하구나. 인터넷 덕분에 참 세상살이가 많이도 변했다. 어쨌든, 또 한번의 추석을 쇠며 나는 내 나이 들어감과 늙어감을 동시에 느끼게 되며, 또 앞으로 더더욱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할 일들... 그리고, 후회 않을, 기쁘.. 단테일기 2008.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