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메모

[기타][앨범] 팀 빌딩

단테, 2015. 10. 16. 07:41

 

 

 

 

 

 

 

 

 

 

 

 

 

 

 

 

 

 

 

 

...

조직개편과 맞물려 내년 계획을 세우는 작업, 늘 익숙하면서도 제대로 완결성을 갖추지 못했던 경험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자리. 결국 문제의 근원은 조직보다도 훨씬 불투명한 개인들의 미래 탓도 크겠지. 선수가 팀 이적을 고민하게 되는 경우들은 거개가 '소통'의 부재함을 끄집어내곤 한다... 즉 "왜 진작 말을 해주지 않았느냐"라는 문제, 그래서 팀과 선수간의 신뢰가 쌓이지 못했음을 반증하는 대목일진대. 훨씬 더 상위적 개념인 '비전'과 '전략'이 물론 그것보다도 더 큰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용병술, 즉 '인사' 역시 특히 민감한 주제인 경우도 많아 이른바 '적재적소'라는 말은 사실상 최고의 난이도를 갖는 문제임도 익히 잘 알고. 늘 해마다 되풀이되는 이 FA 시장에서의 결과는 그럼에도 뜻하지 않게 '시장'의 논리에 의해 훨씬 더 좌우되는 편. 그래서 늘 아쉬움이 남겠고 또 다음해를 기약하며 또 다른 유동적 측면을 서둘러 봉합하곤 한다. 중요한 건 그런 문제들이 뜻밖의 결과를 낼 때도 더러 있지만, 대개의 경우는 거의 예상대로 들어맞는다는 점. 미봉책이 결국 해답이 될 수 없음을 뜻하며,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을 위해 짧은 기간 동안 고도의 압축된 '성장기'를 써내야 할 시기이기도 하겠다.

...

동일한 한 선수가 팀에 의해 "먹튀"가 되기도, MVP가 될 수도 있다. - "팀 빌딩"이 왜 중요한가를 묻는다면 단적인 예를 들어 이렇게 설명하겠다.

...

'단테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인][일상] 징크스   (0) 2015.10.20
[개인][앨범] 출판도시, 또는   (0) 2015.10.17
[철학][역사] 쿠테타와 파시즘   (0) 2015.10.12
[개인][일상] 지난 사흘의 복기   (0) 2015.10.12
[개인][일상] 라페스타   (0) 201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