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쿨소년, "우쿨렐레 세레나데" (스코어,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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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쿨렐레를 만지기 시작한지도 벌써 보름을 넘긴 듯. 가장 쉬운 악기라는 말처럼 집에 도착하자마자 노래 몇곡을 시연할 수 있게 되더니, 요즘은 아예 기타의 스케일처럼 음에 맞춰 연주하는 스킬까지 시도해보고 있는 참인데... 지미 헨드릭스가 입문한 우쿨렐레 얘기처럼 내게도 또 다시 전기기타로의 회귀현상이 일어날까. 어제 산 전기기타 줄을 이번주엔 내 낡은 기타에 새로 감게 될 예정.
어제 빌린 두권의 우쿨렐레 책들도 이제 얼추 본 셈인데, 아직 코드도 완벽히 익히지 못한 마당에 벌써 '마스터'라도 한 것마냥 우쭐해져서 다시 기타를 운운하는 걸 보면 그다지 큰 호응도 없었던 모양? 아무튼 노래 몇곡이라도 완벽히 연습해둘 필요는 있겠지. 언제라도 기회가 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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