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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연휴도 끝이 났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이제 새해의 일과를 시작하기 위한 베이스캠프로의 이동. 한적한 경의선 열차 안에서 한해의 시작점을 곱씹는다. 벌써 프로젝트에 몸담은지도 세번째 1월을 맞는다. 그 첫번째는 위기의 시작이었으며 이번은 그 최고 정점까지 다다른 모양... 올 한해의 고비들은 또 얼마나 많겠는지, 얼마나 또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고매한 옹고집을 부릴 것인지, 얼마나 많은 진전과 성과들을 내 것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또는 얼마나 귀한 인연들을 쌓고 다져갈 수 있는지도 모두 그 출발선상에 놓인다. 아무렴, 지극히 안전한 곳만을 좇아 여기까지 온 것인지 아니면 궁극적인 도약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실제로 좋은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두 '운명' 앞에 놓인 화두들. 어쩌면 비단 직장생활 뿐이 아닌 내 일상 속 삶 전반에 걸친 화두이기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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