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에서의 보편적 삶을 상징하는 한 그림이 오늘 뉴스다. 비록 경제적 측면에 많이 국한되긴 했어도, 물질적 가치관과는 또 전혀 딴판이게도 가난해서 불행한 삶의 궁핍함과 지나칠만큼 야만적이기만 한 사회 분위기, 살육적인 경쟁의 끝은 처절하도록 외로운 고달픔으로서의 삶을 과연 사람답게 사는 사회라 말할 수 있을까에 대해선 극도로 회의적이다. 또 이를 '정신운동' 차원 따위로 호도하려드는 집권세력이야말로 이 제도적 장치들을 유지하고 견인해온 터라 극복은 못할망정 오히려 억압하며 조장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거의 전적인 책임을 물어도 시원치 않을 마당이다...
문제는 이제,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다. 조금이나마 사람다운 사회,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고 사람답게 또 인간답게 죽을 수 있는 권리는 생물체로서의 인권을 논하기도 전에 헌법보다도 더 상위에 놓여야 정당할 '인격'에 관한 문제다. 이에 대한 기본적 예의라도 좀 갖추어보자는 발상은 그래서 지극히 자련스럽다...
...
'단테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스레터를 꿈꾸다, (0) | 2014.05.21 |
---|---|
챗바퀴 같은 일상... "혁명" (0) | 2014.05.21 |
게으름과 무능함 (0) | 2014.05.20 |
임을 위한 행진곡, (0) | 2014.05.19 |
청계광장, 촛불 (0) | 2014.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