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까지 급거에 문상을 다녀오니 두어시간 가량이나 걸리는 버스길이었나 보다, 다섯시에 도로 서둘러 출발해 도착한 버스는 일단 모처럼 강남역, 오랜만에... 다시 2호선 또 3호선을 타고 일산까지 향하는 길.
대한민국의 심장은 여전히 젊고 화려한 인파로 붐비고 양복을 입고 우두커니 섰던 나는 터벅터벅 발걸음을 옮겼다, 단 한번도 내 자리라 여겨본 적 없는 이 동네... 그래서였나? 낯설지 않은 풍경들을 마음속부터 굳이 일부러 낯설게만 만드는 내 태도는,
아무튼 나는 무려 여덟시반을 훌쩍 넘겨서야 비로소 집에 도착하게 될 전망... 수원부터는 세시간 반, 멀긴 멀구나!
...
'단테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Kick-off Meeting (0) | 2014.04.30 |
---|---|
보기좋게 늦잠, (0) | 2014.04.30 |
SNS 전성시대, (0) | 2014.04.29 |
세월호, 단원고, 꽃다발 (0) | 2014.04.28 |
작년, 이맘때... (0) | 2014.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