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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적인 4월과 5월 사이에 작년을 기억해보니 이곳, 들렀었다. 비경을 간직한 그곳 역시 어쩌면 더 이상 볼 수 없는 곳이 되었을 텐데, 그 시절의 처참함 그리고 마음을 추스르던 시간들... 늦은 퇴근길의 풍경 한장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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