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메모

허무하게 끝난 하루

단테, 2014. 3. 14. 19:38

 

- 어제... 이대앞 골목에서,

...

이틀째 늦잠을 잔 탓에 경의선까지 갈아타며 회사로 출근한 일상은 오늘이 사실상 고비였고, 예상대로 아침부터는 공인인증서 문제로 꽤나 속을 썩으며 겨우 출력을 해내 은행에 제출했는데... 아뿔싸! 만기일이 아직도 보름 가량 남아 있었다니! 어처구니가 없게도 며칠은 준비한 모든 수고가 헛탕을 치고 말았다. 일단은 무조건 보름을 더 기다려야 하는 판... 이럴 수가,

회사에서는 나름은 공들여 기획 및 시도하는 CoP (Community of Practice)가 그다지 큰 호응도 결실도 못얻은 채 그저 그랬다. 의미있는 시도임에도 딱 내 말 그대로 "자발성 없는 혁명은 불필요하다"는 거... 또 다시 이 벽앞에 부닥친다. 내내 어쩔 수 없음은 결국이란...

현장발령이 아마도 물건너간 형국 같은데, 일단은 담당임원과의 면담이거나 정확한 의도부터 파악해야 할 것 같고... 뭐, 어쩌랴... 정작 문제란 당장 또 몇년 후가 아닌, 그 다음부터가 문제일 텐데...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퇴근하는 저녁,

...

...

'단테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권의 책,   (0) 2014.03.15
십년전의 일기를 꺼내보는 저녁,   (0) 2014.03.14
화이트데이, 10년전을 추억함  (0) 2014.03.14
가계대출, 구조조정 작업   (0) 2014.03.12
방명록, 블로그, 메모  (0) 201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