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메모

야권단일화, 새로운 국면

단테, 2012. 11. 1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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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제가 된 11월 18일 정오,

민주통합당 지도부 총사퇴가 있었고

두 야권 대선주자의 전격적인 회동...

이른바 "야권단일화"의 막바지 형국,

보는 내내 마음이 편치만은 못했다.

이해찬 대표의 사퇴 기자회견에서도

그가 대표하고 있는 한 '민주주의'의

죽음을 목도하는 심경은 묘했다... 또

"김대중과 노무현 두 전 대통령" 역시

일말의 부채의식을 갖는다면 나 또한

"낡은 정치"일 뿐일까... 잘 모르겠다.

어떻게든 정권교체가 우선이라는 건

쉽사리 동의가 되면서도 민주화 역사,

4월 19일의 혁명과 또 5월 16일의 그

쿠테타 이후 50여년에 걸쳤던 질곡의

오랜 세월과 자산을 도저히 청산할 순

없는 게다. 적어도 내 심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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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정동영과 유시민이 사라지고,

"새로운 정치"를 얻는다면 과연 그건

무얼까?...... 지난 50여년의 기득권과

앞으로의 5년을 타협하기엔 이르다...

그래서, 너무 일찍 '청산'의 스탠스만을

잡는 대한민국의 민심이 참... 밉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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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일단은, 정권부터 교체하자. 그래,

하지만, 그 다음은?...... 너무 막막하다.

- 이게 과연 <진보>일까?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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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앞으로 남은 한달을 기다려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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