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일기

[일상] 과음

단테, 2010. 10. 13. 23:08

 

Riff & Cafe :


* Ludwig van Beethoven - Moonlight Sonanta

... 그래, 한때는 그랬었지, 그렇게 젊은 시절들,

지난 추억들을 벗삼아 밤새 이야기를 나눈 사이,

아침에는 도로 뿔뿔이 제 일상을 찾아 헤어지고,

언제고 일상은 기억과 망각 사이를 헤맨다. 

 

... 

 

  

천상병 시인 부부 자취 깃든 '귀천' 문닫는다

 

...

 

백사 후배들과의 술자리, 지나친 과음 탓에 하루종일 컨디션이 영 꽝이었구나...

회사 일들도 여전히 급박한 일거리들로 가득찬 채 또 내일 일들로 미루고, 오늘은

그저 좀 편안히 쉬어야 할 시간들이 필요한 때,

 

아쉽게도 내가 떠난 그 자리, 종로의 랜드마크라 할 '귀천'이 문을 닫는다...

그곳 종로의 회사에서, 맨처음 찾았던 그곳을 이리 사진만으로 남겨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