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원 - 말하지 못한 내사랑 (1988)
...
예전에... 태상 형이 그런 말을 했었더랬지...
"동물원은 기타 연주가 참 깔끔해서 좋다"고,
(그 얘길 듣던 때도 아마 '90년대초였을까?)
......
모처럼 동물원 1집의 원곡을 꺼내 듣고자 함은 그 "단순함"을 떠올리기 위함인데,
이는 비단 음악의 차원 뿐만이 아닌 내 개인적 일상과 회사생활과도 직결된다. ;
(비록 동물원의 그 원곡을 찾지는 못했지만)
소위 "전략"이라 함이 과연 조직에서의 성패랑 무슨 상관이 있을까?
아마도, 이 차원에서라면 내게 숙제처럼 던져진 화두인 "복잡함"의 극복이란
결국 "Professional"보다도 "Amateur"를 추구하게끔 만드는데......
아마추어리즘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동인은 무얼까? 아마도 "열정" 하나 뿐이 아닐까 싶다.
그 열정을 관철시키기 위한 추진력은 오로지 전적인 "단순함"에서부터 비롯되며, 그 본질 역시
"실행력"의 차원일 성싶은데... - <단순할만큼 집중력이 강하다>는 뜻도 될 수 있겠지, ......
유일하게 "힘"의 원천일 그것,
오늘 문득 그 생각이 불쑥 떠올랐다.
...
* Li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