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테노트/철학노트

왜 북한을 무조건 '악의 축'으로만 몰아가는가?

단테, 2009. 4. 6. 23:04

 

 

 

오늘, 월요일에 급등한 코스피 지수와 급락한 환율이 드디어 '골든 크로스'를 기록했다 한다.

불과 어제... 아무리 일요일이라지만,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로켓인지 북한 말마따나 인공위성인지도

모를 일이다.) 발사 소식을 전국 방방곡곡에 대서특필했던 주말, 바로 다음날에 벌어진 일이다.

 

이른바 동북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가장 크게 안고 있는 이 나라에서, 그것도 대치하고 있는 북한에서

이런 "엄청난" 일이 벌어졌음에도 아랑곳없이 가장 큰 거시지표 두개가 이렇게 크게 호전됐다는 점은?

- (국내 거시지표의 향배는 사실 외국인의 손에 의해 출렁인다.) 결국 별일이 아니란 얘기가 아닌가?...  

 

그런데, 왜 유독 정치권에선 (특히 국제/외교상의 이른바 주변 강대국) 유독 이슈화되고만 있는 걸까?

혹시 그들만 괜히 그 어떤 국제적 "전쟁"의 불씨를 입으로 연신 훅훅 불어대며 부채질하는 건 아닐까?...

- 이 점이 사실 굉장하게 의심스럽도다. 일본놈이든 미국놈이든 혹은 영국놈이든간에,

 

 

우리나라 정부가 좀 더 신중하고 현명하게 처신해야 할 가장 큰 까닭은 사실 이렇지 아니한가?......

- 아무튼 모를 일이다...... 일본과 미국이 <우방>이라면, 북한은 근본적으론 우리의 <동포>다...... 

 

             

P.S. 철학적 입장에서 내가 가장 비호감을 갖는 진영은 바로 <주사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은,

       왠지 북한만이 문제가 있다고 싸잡아 단순화하기엔 석연치 않은 구석들이 너무도 많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