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만장 1

단테, 2018. 4. 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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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하룻밤만에 만개하다.

봄비, 내리다.

찰나의 꽃잎들은 떨어지고

잔혹한 목숨처럼 가볍다.

삶의 무게만큼은 그렇지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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