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메모

[개인][일상] 노트북의 진화?

단테, 2015. 12. 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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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캠퍼스 등을 중심으로 "윈도우 태블릿"이 유행의 중심축이 된 게 불과 최근 몇년 MS의 윈도우 OS가 갖는 발달적 측면에 병행하는 추세임은 결국 "사용자 경험"이란 것들 거개가 MS Office를 가장 큰 지향점으로 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구글이나 애플이 모바일에서 갖는 입지 또한 이와 마찬가지일 텐데) 사실 사용자 측면에서 요즘 말로 "생산성" (입력의 편의성) 등을 고려할 때 여전히 모바일보다는 데스트탑 또는 노트북이 주력기기가 될 수밖에 없는데, 이는 생산하는 컨텐츠의 속성 또한 예전의 텍스트 중심에서 벗어난 다양한 멀티미디어 또는 비정형화된 창작물 등을 염두에 둔 측면이겠고, 가장 직접적으로는 수십년째 인류의 신체를 지배해왔다고 할 마우스와 키보드의 위력이기도 해서.

그렇다면 또 도로 노트북인데... 최근 몇몇 회사가 내놓는 "2 in 1" (키보드를 탈착함으로써 태블릿과 노트북의 결합을 시도한 형태) 모델들이 꾸준히 개발되어 시장에 내놓는 추세들 역시 이런 고민들을 반영한 결과물로 읽혀진다. 관심이 갈만한 대목은 '시장성'. 자, 이런 모델들이 과연 각광받는 제품이 될 수 있을까? (숱하게 명멸해온 제품들처럼 또 하나의 "저주"를 받게 될 가능성이 사실 더 크므로) 이 피비린내나는 스마트 기기들의 전쟁터에서... 그것도 해마다 거듭되는 뼈를 깎는 혁신적 성과들을 주무기로 탑재하지 않는다면 불과 한두해만에 바로 곤두박질을 해야만 하는 운명을 감내할만한 능력은 될까?

궁금한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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