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요리] 김치볶음밥,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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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남은 밥과 김치찌개가 있길래 별 생각도 없이 팬에 기름을 둘러 김치볶음밥을 뚝딱 만들어냈다, 왠지 좀 허전할 것 같아 달걀 프라이를 두어개 해서 얹었더니 그래도 좀 나은 편.

남자가 혼자서 라면도 아닌 집밥을 해먹을 때는 이보다 더 간단한 요리도 드물 텐데, 내친 김에 다른 요리들도 한번 도전을 해볼까? 어제 김구라가 말한대로 앞으로 인생이 어찌될지도 모르는 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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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CIPE ::

1. 집에 남은 찬밥과 김치를 담아낸다. (김치찌개는 오늘 해보니 돼지고기가 섞여 훨씬 좋다.) / 2.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군 뒤, 밥을 먼저 골고루 펴서 얹고 달라붙어 타지 않게 계속 비비듯 섞어주면서 꺼내둔 김치를 위에 얹고 다시 계속 비벼준다. (일반 김치로 만들 때는 당연히 김치를 푹 익도록 먼저 볶아주고 그 다음에 밥을 넣어주는 게 당연한 순서) / 3. 김치가 먹기 좋을만큼 가위로 잘게 썰어주면서 고소한 냄새가 날 때까지 계속 볶아낸다. / 4. 다 볶은 김치볶음밥을 큰 접시에 담아내고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더 둘러캔 후, 달걀 2개를 깨뜨려 익힌다. (달걀 프라이는 타지 않도록 가급적 작은불에서 익히도록 한다.) / 5. 달걀 프라이에 소금을 살짝살짝 뿌려서 완성하고, 이들을 김치볶음밥이 담긴 접시 위에 고명처럼 살짝 얹어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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