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메모
[경제][회사] "정보센터"의 추억
단테,
2015. 7. 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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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을 진작에 "info.center"로 하자고, domain과 identity부터 재정의를 했던 게 불과 작년이었지. (누구 말대로면 작년에 내가 거둔 가장 값진 업적이기도 했던) 불과 일년 후, 누구 말마따나 "더딘 진전"도 아니라 황당하게만 "퇴보"를 한 기분은 과연 어떨까... 잘 안되는 일은 늘 분명한 이유들이 있는 법. 그게 리더십이든 조직역량이든 전략의 부재나 의사소통의 방식 때문이라도, 결국 평가는 온전히 담당한 사람들의 몫이니... 어찌 무겁지 않게 이 일을 받아들일 수 있겠는지. 올 상반기에 대한 내 총평 또한 그렇구나...
내 '웅대한 포부'에 비하자면 현실은 이 얼마나 비루하기 짝이 없는 신세인지, 또 앞으로도 난관은 얼마나 대책없고 또 험하기만 할지, 또 그렇다고 단순히 내 개인적 포지셔닝 또한 적절치는 않은 것 같은데도 계속 이 모양 이 꼴로 이러고 있어야 하는지, 마냥 그저 요원할 뿐인 허황된 꿈을 짝사랑만 하고 이쓸 것인지, 등등에 대한 스스로의 즉각적이고도 분명하기만 한 답변부터 갈구해야 할 시점인 것만큼은 분명하니까...
핑계를 댈 게 아니고, 스스로부터 무언가 증명해보여야만 한다는 문제. 당면한 지금. 그 기로에 선 이달의 고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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