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메모

[일상] 뻔한 주말...

단테, 2015. 4. 11. 19:53

 

 

 

 

 

...

한주마다 고대해온 주말들은 늘 허무히 끝을 맺는다, 착실히 준비한 게 하나도 없음도 큰 연유일 것 같아도 늘 아쉬움으로 맞는 저녁은 처연하구나. 하루종일을 고속도로가 꽝꽝 막혔다는 소식에 위안을 삼기엔 모자라도 한참이고... 긴 낮잠을 깬 저녁은 여전히 아우성이고, 여전히 졸린 몸뚱이는 해답이 없다. 훌쩍 떠날만한 곳을 찾지도 못한 채 맞는 이번 봄에는,

...

집을 나와 호수공원을 찾는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