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메모

[일상] 파주의 가을

단테, 2014. 10. 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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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일찍 퇴근길에 오르는 주말, 빗소식부터 전해져 온다. 내일 아침까지 내릴 것이란 예상. 현장 사무실에서 다소 무료한 감은 있어도 표준절차를 구축하기 위한 양식부터 좀 만들어두었으며, 내주는 아마도 이를 활용한 문서화 작업이 주를 이루게 되겠지... 여기까지는 그래도 약과일 텐데, 정작 본사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부터가 문제다. 사실은 이게 훨씬 더 큰 근본적 문제. 직무와 포지션의 간극과 갭을 도저히 개인의 역량과 기량 탓으로만 치부하기엔 엄연히 현실적인 벽이 가파르고 이해관계 또한 첨예하기만 하구나... 여전히 고전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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