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메모

[일상] 자전거에 관한 생각, 주말

단테, 2014. 8. 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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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꿈의 모델"인 바이크 프라이데이, 또는 유명한 해외 제품은커녕 삼천리나 알톤 같은 국산 제품들보다도 못한 싸구려 중국산 자전거를 주로 타고 다닐 수밖에 없는 형편의 근저엔 재정적 문제 (예산과 형편)와 사회적 문제 (도난 및 열악한 인프라 등)가 복합적으로 얽히게 된다. 고급형 자전거의 핵심은 절로 자전거 한대 가격 뿐만이 아닌 주변 비용의 문제까지도 고려해야만 할 사안인 셈. (예를 들어 여행용 트레일러 한대만 장착한다 해도 시중의 웬만한 보급형 자전거 값을 훌쩍 넘긴 예산을 감수할 용의부터가 전제조건이므로) - 따라서 좋은 자전거를 타느냐의 문제는 좋은 생활과 여가를 즐기느냐의 문제로 치환되며 실은 원래 이게 더 중요한 문제인 것 또한 사실이다. - 통근용으로 자리를 잡은 철티비 한대, 새롭게 장만한 24인치 접이식 MTB와 또 앞으로 가능하기만 하다면 16인치 접이식 미니벨로 한대쯤은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인데, 정작 내게 더 긴요한 모델은 집과 일산역을 오갈 수 있을만한 웬만한 생활용 자전거를 중고라도 한대 사서 갖추는 일이겠지... 예산? 그게 사실은 현실에서 선뜻 용의가 생길 수 없는 형편의 문제다. 좀 힘들지... 아무튼, 여행이라도 한번 시도하겠다는 생각은 연신 다른 방향에서 생각해보면 좋을 문제 같고, 그보다도 더 먼저, 그래서 어딜 가보려 하는 참인지?... 이게 주말계획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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