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일기
마두도서관을 다녀오다
단테,
2014. 2. 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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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누리를 출발해 정발산을 끼고 걷다, 마두도서관까지 향했다.
조용한 정발산 능선을 걷는 순간은 잠시 시름을 잊고 공기만을 기억했나 보다.
아람누리 도서관이 의외로 장서가 많질 않아서 구하던 책들을 제법 못찾겠던데
실제로 가본 마두도서관 역시 예상만큼대로 그다지 썩 많은 책이 있진 못하고...
아마도 이는 주중에 서울도서관을 어떻게든 활용하는 방식으로 만회해볼 작정,
(그러려면 당장에는 서울시 홈페이지 가입과 회원증부터 신청해야 할 일이고)
집에 돌아와서는 내내 작은 방안에서 넷북으로 인터넷을 한다...
조용한 집, 말없는 오후가 지나고 이제 서서히 주말의 저녁을 향해 다가서는 중...
벌써 또 한주의 주말이 이렇게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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