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 (Process Inno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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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정체성' 즉 Identity를 뜻하는데, 내 직장생활 중 아마도 최고의 경쟁력을 꼽으라면 이 부분이 아닐까 한다... 전략기획 역시 좋지만 MBA들이 득세한 마당이요, HR 또한 사내정치에 치여야 하니 역시 "이공계" 출신답게 학부전공을 활용하기 의한 최선책은 지난 세대의 ERP로부터 지금 세대의 PI (회사에서는 이를 CIP라고도 하는데) 분야가 여전히 내 Major인 셈인가 보다... 그룹에 입사하기 직전까지 소위 컨설턴트랍시고 배우고 익힌 얕은 식견 하에서는 결국 e-Enterprise roadmap이 궁극적인 Master Plan 정도가 될 텐데, 실은 회사가 겪는 제반 이슈들이 이에 해당되는 IT Solution보다도 Business Process 자체에서 해답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태반이기도 하며, 결국 오프라인에서의 "Innovation Program" 역할은 그만큼 더 중대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IT가 해결해줄 수 있는 '혁신'이란 게 여전히 BPR보다는 OA 측면에서만 평가되고 또 그것 자체도 Usability 차원에 있어서는 주객이 쉽게 전도되곤 하기 때문, 가장 가까운 예를 들면 오로지 '선택과 집중'만을 통해서 최고의 검색엔진으로 등극한 Google이 있겠다... 지난 십년간을 주도한 패러다임들, Personalize나 미디어를 표방한 전략 등이 모두 무용지물이 된... 결론적으로 말해 IT는 그 수단 자체가 더 중요하고 또 목적도 된다, 원래 목적으로 삼은 '혁신'의 해답은 고로 솔루션 자체라기보다는 Standard와 Practice 또는 Guideline 같은 종류의 것들로부터 추구하는 편이 훨씬 더 바람직하겠다... 아무튼, 새 앞길을 개척해봐야 할 이 PI라는 분야의 화두들이 올 한해 내 직장생활의 키워드가 될 전망이겠고 또 그만큼 맨처음부터 다시 다 잘해내야 할 필요도 있겠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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