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메모

어젯밤의 끝...

단테, 2013. 12. 1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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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만난 술자리는 영등포에 있는 청도양꼬치라는 맛집에서 맥주랑 소주를 번갈아 마시면서 양꼬치와 함께 못다 한 이야기꽃을 피우고, 늦은밤에 우동 한그릇씩 비운 둘을 위해 다음번에 조촐히 마련된 호프집에서 더 이상 진도를 못나가고, 딱 거기서 그만 술에도 취했던 모양... 올해 송년회를 또 이렇게 아쉬운 마무리로 한 채 두시간 가까이나 걸려 집에 도착했던 모양, 2013년의 송년회를 이렇게 마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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