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메모

막막함, 망망대해

단테, 2013. 11. 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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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그래도 저멀리 수평선을 바라볼 때면 바람처럼 일고 번잡하기만 하던 마음도 잦아들 때가 있지, 어느날 문득 '저 바다 끝까지 갈 수는 있을까? 그 다음은 또 무얼까?' 자문을 해보는데... 더 막막하기만 한 심경일 뿐, 이 휴식이 결코 해답은 될 수 없음도 깨닫게 되고... 그래서 이 바다는 이제 안식이 아닌 고비의 사막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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