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메모
오래된 집, 신선한 꽃
단테,
2013. 6. 1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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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찾아온 아침이 낯설기만 할 때
가만히 풀잎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를 듣는다
여전히 고요한 아침은 이처럼 평화롭기만 한데
혹 그 어느 나라 동물들만 이 정적을 깨는 걸까
떨어진 물방울들이 땅에 부딪치며 내는 소음
아침의 전주곡이자 오늘을 향하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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