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조잡한 비평과 위대한 창작 사이 - 손철주, "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 (생각의 나무, 2006) ... 프롤로그 - 마음껏 떠듭시다 "재미있는 건 말이죠. 특히 난해한 그림을 두고 제가 씹어대면 듣는 이들이 그렇게 좋아들 하데요. 그러잖아도 기죽어 있는데 잘됐다 싶었던 게죠. 내색은 안 해도 그런 사람 무지 많습니다." "미술이 예.. - 단테노트/미술노트 2014.06.29
Introduction to I&SE (Industrial and Systems Engineering) - Turner/Mize/Case/Nazemetz, "산업공학개론" (자유아카데미, 2012) ... 수해전에 한밭도서관에서 읽었던 책이다. 모처럼 이 책을 다시 꺼내든 이유는 모처럼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말을 떠올린 까닭? 또는, 전공에서 여전히 벗어날 길 없는 이공계의 비애를 뜻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길을 찾아 나.. - 단테노트/잡동사니 2014.06.29
록, 교양으로서의 대중음악 - 박준석, "록을 노크하다" (하나울림, 2011) ... 프롤로그 '록 음악'이 무엇인지를 세가지로 정의해 보았다. 1.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 중심이다. 2. 라이브 위주의 활동한다. 3. 멤버들이 직접 곡을 쓴다. ... 대중음악사를 정리한 책들의 공통점을 퍽이나 딱딱한 내용들로 채워졌다 해도, 늘 .. - 단테노트/음악노트 2014.06.22
영화, 얇게 정리한 "컨닝 페이퍼" - 영화 진흥 위원회 교재 편찬 위원회, "영화 [읽기]" (커뮤니케이션북스, 2004) ... ※ 블로그 중에서, 당신의 영화교재는 무엇입니까? (1) ※ 또 다른 한편... [서평] 영화사를 바꾼 명장면으로 영화 읽기 기실 수많은 영화교재들 속에서 "좋은 책"을 고르는 일은 의외로 쉽지도 않고, 또 그만한.. - 단테노트/영화노트 2014.06.22
김수영문학상을 받았어야 할 詩人 - 송경동,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창비시선 310, 2009) ...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어느 날 한 자칭 맑스주의자가 새로운 조직 결성에 함께하지 않겠느냐고 찾아왔다 얘기 끝에 그가 물었다 그런데 송동지는 어느 대학 출신이요? 웃으며 나는 고졸이며, 소년원 출신에 노동자 출신이라고 이야.. - 단테노트/문학노트 2014.06.11
1960년 서울, 김수영, 1980년 광주, 황지우 - 황지우,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민음사, 1985) ... 두번째 시집을 내며 징검다리 - 돌 하나 (1983년), 돌 둘 (1985년)을 놓아 내 갈 길을 만든다. 이 길은 어디로 향해 있는가. 이 길은 외로운가. 위험한가. 내 발목을 거는 세찬 물살, 이제 시가 나의 운명이라고 말해야 하나. 내가 던지.. - 단테노트/문학노트 2014.06.02
오월, 촛불, 공산주의당 선언 - 칼 맑스 / 프리드리히 엥겔스 - 저작 선집 1 (박종철출판사, 1990) ... (그래도 몇자만 적어보자 하면) ;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 -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옛 유럽의 모든 세력들이 이 유령의 성스러운 사냥을 위하여 동맹하였다. 교황과 짜르 메테르니히와 기조, 프랑스의 급진.. - 단테노트/철학노트 2014.05.24
20세기 현대철학, 원전 그 첫째 - 페르니당 드 소쉬르, '일반언어학 강의' (민음사, 1990) ... 초판 서문 우리는 페르디낭 드 소쉬르가 언어학을 특징짓는 원리와 방법들이 불충분하다는 점에 대해 한탄하는 것을 자주 들었는데 그의 천재성은 언어학을 통하여 성장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러한 혼돈 속에서 자신의 사.. - 단테노트/철학노트 2014.05.24
청소년 교과서용, 한국 현대사 - 서중석,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 (웅진 지식하우스, 2005) ... 초판 추천사 : 시민들을 위한 최고의 현대사 개설서 오늘날 과거사 청산문제로 여러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진정한 민주사회와 인권국가를 지향하기 위해서도 왜곡된 과거사는 청산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미래.. - 단테노트/철학노트 2014.05.21
유시민, 그의 만점짜리 '전공'책 - 유시민,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푸른나무, 1992) ... 책머리에 한 편의 글을 남들 앞에 내놓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뻔뻔스러움'인 것 같다. 무엇인가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알게 될수록 자기의 지식이 보잘 것 없다는 사실을 더 확실하게 깨닫기 때문이다. 그러나 '절대적 진리'를 .. - 단테노트/경제노트 201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