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단계, 회사에서 내가 겪고 있는 가장 큰 현안이기도 하며 또 모든 전략기획자들이 겪어야 할 문제 중 하나인 "어떻게 하면 Operation 조직에서 살아남느냐?"의 문제는, 불행히도 현재까지의 답안이 "없다"는 게 중론이다. 가장 큰 문제는 무어랄까... Blood의 차이? 그 말못할 사연들이 너무도 많다. 여하튼, 그 답도 없을 문제를 풀어내느라 낑낑대며 보내온 지난 일년여의 시간 동안 내가 가장 크게 깨달았던 바는 어쩌면 '운영 없는 기획'과 '기획 없는 운영' 둘 사이의 틈바구니에서 혹독히 치렀던 댓가만큼이나 유용했을까에 대해 스스로 자문해보는 계절이기도 하고,
기실 이는 기획 조직 다수가 겪는 'Operation 경험 부재의 현실'이자 운영 조직 거개의 '전략도 없는 실행'이라는 딜레마를 뜻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이 단지 인적 재구성이라면 턱없이 모자란 결과물을 낳게 된다는 경험담을 들려줄 수 있는 정도겠구나... 참 요원한 말 같기도 하고,
어쩔까? 단지 스스로 "난 기획자외다" 외치면서 기획 조직으로의 원대복귀만이 능사일까? 아니면, 또 다른 솔루션이 존재하는 걸까? 이에 대한 뾰족한 해답을 구해내는 것만으로도 기획자가 운영 또 Operation 조직에서 살아남느냐의 문제는 매우 중차대한 사안이 될 수가 있겠다. - 게다가 이는 그 기획자의 역할 자체가 단지 운영 조직 안에서 '운영자'로 스스로를 변환/치환하는 차원에서의 것이 아닌, '기획자'로서의 역할을 온전히 상정한 가운데 벌어질 수 있는 일이냐가 사실 더 중요한 문제.
단 한번도 이러한 실험이 성공을 거둔 경우를 보아오지 못한 터라, 더더욱 관심도 크고 고민도 많을 이 문제에 대해서 한번쯤 제대로 씨름해고픈 충동이랄까... 아니면 고작 생존경쟁에서의 Security를 고민하다보니 어쩔 수 없게 대두된 현실적 화두인 셈일까? 아무튼간에,
...
'단테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밑의 일본여행을 마치며... (0) | 2014.01.30 |
---|---|
IDP : PIM 그리고 여행, 전략, HRD (0) | 2014.01.26 |
'서울시장 안철수'라면 동의하겠다 (0) | 2014.01.20 |
'웃고 또 웃고'를 추억함 (0) | 2014.01.20 |
다당제 민주주의는 그저 꿈? (0) | 2014.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