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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남' 시즌 2, <신사의 품격>

단테, 2012. 7. 13. 21:48

     

* OST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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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v.sbs.co.kr/s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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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가든"이라는, 한해를 풍미한 김은숙 작가는 어찌 보면 서울예대 문창과의 계보를

가장 현대적이고 대중적으로 잇는다고도 볼 수 있겠다. 그만큼 문단은 이미 상당 부분을

TV와 영화로 옮겨온 느낌, (이사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는데) 아무튼...

 

소위 '달달하다'는 평이 제일 흔하게 듣는 말인데, 현재 방영중인 신작 "신사의 품격" 역시

작가 특유의 미덕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다소 짧은 시간안에 지어내긴 좀 비현실적?

그 현란한 수사는 기실 정제와 압축과 표상을 추구하는 아포리즘의 그것들을 닮았다.

 

여성작가라서인지 특히 남자들의 캐릭터는 다분히 여성팬들한테 일종의 판타지와 같을,

다분히 '이상형'을 구체화한 형태들로 볼 수도 있겠는데... - 현실계에서 과연 이런 남자?

존재할 수 있을까조차 의문시되는,

 

탄탄한 스토리의 속도도 그렇거니와, 대사들이 갖는 미학 그리고 구체적 일상에 천착한

디테일은 늘상 비슷한 류의 작품들을 통해 얻는 즐거움의 큰 요소들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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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이수의 캐릭터는 지극히 현실적일 것 같은 '착한 여자'다.

- 김도진이야말로 어찌 보면 남자들의 '롤모델'이 아닐까? (소위 '차도남')

- 이른바 "좋은 남자"들은 임태산의 특징들 중 좋은 부분을 많이 가진 이들,

- 이정록이야말로, 남자들의 치부 그 자체...

- 최윤은 "엘리트"에 걸맞는 반대급부적 약점이 있다. 그게 자의든 타의든간에,

- 가장 비현실적이지만 가장 남자들이 환영할만한 캐릭터는, 응당 임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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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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